[앨런 무어], [데이브 깁슨]의 그래픽 노블(쉽게 말해서 만화)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 '왓치맨(Watchmen)'은 이런 선과악, 정의, 평화의 개념에 대해 우리에게 다시 한번 묻는 영화입니다.
코믹북으로는 유일하게 1998년 SF상 휴고상 수상, 타임지 선정 1923년이후 발간된 100대 소설 베스트에 선정, 이것이 영화원작이 가진 화려한 경력입니다. [앨런 무어]는 이미 영화화된 '브이 포 벤데타', '프롬헬'의 원작자입니다. 이 원작은 이미 발매때(1986년)부터 영화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믹북의 판권을 이십세기 폭스가 사면서 시작된 '왓치맨' 영화화는 세번의 각본가 교체, 세번의 제작사 변경, 세명의 감독([테리 길리엄], [폴 그린그래스], [대런 애로노프스키]) 하차라는 화려한 경력(?)을 거치며 2009년 겨우 완성됐습니다. 원작자인 [앨런무어]는 "'와치맨'은 코믹북이다. 영화도, 소설도 아니다. 나는 이 책을 문학, 영화가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쓰고 디자인했다”라고 공언했을 정도니 말입니다. 당시 감독을 맡았던 [테리 길리엄]역시 영화감독을 맡고 엄청난 각색 작업에 지쳐 "TV 시리즈로나 겨우 소화할 이야기"라는 말로 제작을 포기했으니, 이 영화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던 원작을 뛰어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입니다. 다음 감독들 역시 자기의 역량을 넘어서 "잘해봤자 본전이고 못하면 자기 욕만 먹을 영화"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왓치맨(Watchmen) -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more&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