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전 게이도 아니고 동거인이라고는 올해 결혼예정인 남동생뿐이지만, 매일 저녁 어떤 요리를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마트에서타임세일이나 특가 물품을 구입하며 사는 제 모습이 결국 게이라는 특수한 계층이 아니라 30대 후반의 독신 남성으로서 살아가는모습이 남들이 보기에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이대로는 만화속의 주인공처럼 40이 넘어서 노후나 걱정하며 살아가는 그다지 부럽지 않은라이프라는 것에 기분이 좀 유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요시나가 후미'는 만화속에서 일본 가정식 요리에 퓨전스러운 음식들을 내면서 실제로 해도 맛있을 만한 음식들을 만들어 내는데,그거완 다르게 그냥 매일 사먹는 밥이 싫어서 그래도 먹을 만한 음식을 집에서 해먹자는 취지로 요리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나름 정리해본 지난주에 요리해서 먹었던 저녁 메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요리를 만들때는 잡스런 생각도 안나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또 그 요리를 먹을 때 의도한 대로 맛이나올때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더 욕심을 내면 제 요리를 맛있게 먹어둘 사람이 같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입니다.그건 제 욕심이고... 아무튼 지난주 저녁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홈플러스에서 산 1+1 저렴한 냉동 돈까스와 PV상품인 웨지감자를 튀겨낸 '돈까스 웨지감자' 뭐 요령없죠. 여기에 스위트칠리소스와 진한 오리지널 칠리소스를 적당히 섞은 소스와 돈까스 소스에 겨자를 넣은 소스를 번갈아 먹으면 끝.
매일 고기가 땡길때 닭만 먹다가 6개월만 먹은 삼겹살 마치 마트에서 싸게 팔고 지나가는데, 덤까지 넣어주기에 충동구매로 만원어치 구입.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고 키조개 관자와 팽이, 송이, 새송이 버섯 등을 같이 넣어 구운 '삼겹살 관자 버섯 구이'이거 하나에 채소와 김치면 먹고 제대로 뛰어야 한다. 특히 관자의 쫄깃함은 고기보다 좋다.



덧글
코토네 2009/02/17 19:32 # 답글
'돈까스 웨지감자'라.. 맛이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YaWaRa군 2009/02/17 21:42 #
그냥 감자튀김맛입니다. ^^ 별다른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