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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외 최근본 영화들 & 관전포인트 또다른 세상

저번달 이번달 정말 볼만한 영화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본 영화들에게 대해 간단한 코맨트를 할까 합니다. 일단 영화를 본 순서대로 가죠.

미이라3: 황제의 무덤
모험가족들의 무덤도굴 시리즈 3탄, 2차대전이 끝나고 무덤을 도굴한 대가로 호의호식하던 서양의 은퇴한 부모와 부모를 보고 무덤파서 성공해 보겠다는 현역 아들이 다시 뭉쳐서 이번에는 올림픽 분위기를 따서 중국의 무덤으로 간다. 
이번의 악연은 이연걸(서양사람에게는 제트 리씨가 악역으로 밖에 안 보이나 보다. 맡은 영화마다 악역또는 냉혈한...) 나이탓인지 배역탓인지 많이 살이 붙었다. 거기에 무술도 별로 안하고 변신이나 마법을 부리시다 부자지간의 협공으로 마무리.
그냥 여름의 시간때우는 영화로는 평균적인 영화이고, 시가전 장면은 꽤 공을 들여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진지하면 지는 거다!" 되겠습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올 여름의 한국영화중에는 최고 승자가 일찍부터 예상되었던 영화.
김지운 감독의 영화를 보면 느끼는 거지만 영화속에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영화가 많이 편집되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아마 영화 런닝타임만큼 찍은 장면이 더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영화도 너무 진지하고 예술적인 의미를 찾으면서 보면 악평들이 쏟아질 영화다. 그런데 그냥 보면? 아주 재미있다. 한국에서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나온적이 없었고, 이런 스타일은 국제적으로도 통한다. 말필요없이 시원시원한 액션 터지고 일단 화면이 시원시원하다. 주연 배우들이야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런데 좋은놈은 좋은놈보다는 '간지나는놈'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뭘해도 간지난다...-- 올여름에 이영화는 필히 보기를 추천한다. 아! 그리고 배급사측도 영화에 하고 싶은 얘기를 더 하고 싶었는지 cgv 일부 상영관에서 칸에서 상영한 판을 해준다고 한다. 이것도 볼 예정, 아마 국내 개봉용에서 못보던 액션장면이 더 있을것 같다. 경쾌한 음악도 영화에서 한몫을 한다. 영화를 보면서 배경음악에 흥얼거리는것도 오랜만의 경험이었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정우성의 다리"되겠습니다. 같은 지구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의 잘 뻗은 다리에 남자인 저도 갈 정도니, 여성들은 어떻겠는가?

배트맨 다크나이트

웃을 구석이라고는 없는 우울한 배트맨 영화가 다시 나왔다.(그래도 딱 한장면 웃을 곳이 있었다.)
무려 2시간 32분의 긴시간동안 쉴틈은 없었다. 뭔가 해결했다치면 더 큰 사고가 뒤따르기를 반복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영화는 점점 어둡고 암울해진다. 속편이 걱정될 정도로 영화속 주연인물들이 패키지로 묶어서 끝장을 내버린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충격적인 영상 등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는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의 성공은 영화와 딱맞는 시대에 나왔다는 것이 보너스다. 누가 영웅이고, 누가 범죄자인지 모를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등장인물의 행동들까지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고인이된 조커역의 히스레저가 죽은 것이 납득될 정도로 그의 연기는 그야말로 광인 그 자체다. 진지하고 정의로와 보이는 사람들의 허를 찌르면서 대중들의 공포를 조종한다. 등장인물들은 영화가 끝날때 해피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영화는 숨을 죽이고 볼 정도로 재미있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역시 즐겁고 시원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없었다. 그야말로 다크한 분위기를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고, 이 시대의 선과 악의 혼란을 그대로 전한 영화였다.
관전포인트는 "안심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과 우울한 영웅과 악당들의 심리 묘사" 되겠습니다.

올 여름 볼만한 영화가 많으니, 즐거운 영화와 우울한 영화를 잘 섞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트랙백

  • 죠커의 활약이 돋보인 - "배트맨 : 다크나이트" 2008/08/06 14:37 #

    봤습니다. 제가 느끼는 다크나이트는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하면 즐겁게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물론 보신 분들과 보지 않은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시고는 어떻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이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점부터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보는 그대로 액션을 보기 - 말이 필요 없는 방법이죠?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파괴의 미학을 ...... more

덧글

  • ProfJang 2008/08/07 10:38 # 답글

    다크 나이트 시간 나면 봐야 겠군요 평가들이 모두 좋더라구요.
  • YaWaRa군 2008/08/09 12:33 #

    예 잘 만든 영화는 틀림없습니다.
  • 2008/08/08 10:4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세바스찬 2008/08/15 16:33 # 답글

    저는 조커가 간호사로 변장했을 때 푸훗 웃었어요. 오렌지색 가발 머리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
  • YaWaRa군 2008/08/19 12:33 #

    그때 관객분들중에 웃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간호사 복장이 어울리는 악당이라니...
  • 산군 2008/08/18 19:58 # 삭제 답글

    정우성의 다리 인가요....
  • YaWaRa군 2008/08/19 12:33 #

    예 다리가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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