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5일
아이들에게 부끄럽다.
경찰, 촛불시위 참가한 고 3학생 수업 중 조사 '물의' 노컷뉴스
촛불시위한 학생들은 수업시간中에 경찰에게 끌려가 조사받는 고초를 당하는데,
우리 세대는, 나는 무엇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과거 대학생들을 잡아가던 공안경찰이 이제는 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우리가 해야 할 짐을 왜 이 어린 아이들이 져야 하는 걸까?
내가 잃을 것, 손해볼것, 이익을 볼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닐텐데...
그들이 보는 우리 어른들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옆에서 더 무섭게 바라보던 선생들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게시판에 한자 한자 비난의 글을 읽고 옮기기 보다, 그들이 존경하고 삶의 모델이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기보다, 되고 싶은 어른이 되자
최소한 이런 어른은 되지 말자.
전주 우석고등학교 교무실 063-211-0992
전주 덕진경찰서 김XX 경위
촛불시위한 학생들은 수업시간中에 경찰에게 끌려가 조사받는 고초를 당하는데,
우리 세대는, 나는 무엇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과거 대학생들을 잡아가던 공안경찰이 이제는 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우리가 해야 할 짐을 왜 이 어린 아이들이 져야 하는 걸까?
내가 잃을 것, 손해볼것, 이익을 볼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닐텐데...
그들이 보는 우리 어른들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옆에서 더 무섭게 바라보던 선생들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게시판에 한자 한자 비난의 글을 읽고 옮기기 보다, 그들이 존경하고 삶의 모델이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기보다, 되고 싶은 어른이 되자
최소한 이런 어른은 되지 말자.
전주 우석고등학교 교무실 063-211-0992
전주 덕진경찰서 김XX 경위
# by | 2008/05/15 12:02 | 아직도 할 얘기있나? | 트랙백 | 덧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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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벌어지는일 보면 참 기가 차지도 않아요. 에효 진짜.;;
그보다는 에초에 고교생을 시위에 끌어드린 단체에 대핸 비판은 없을까요?
고교생을 얼굴마담으로 써먹는 어른도 부끄러운 어른이라 해야겠죠.
학생이 시위 참여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할 어른들이 학생을 이용해 먹는군요.
학교 교사들이 "사고친 학생", "나쁜 학생" 이라고 했다....
경찰보다 교사들이 더 질 나쁜 사람들로 보이는군요.
왜 저 학생이 거리로 나섰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가보군요.
뉴니 : 누구를 비판하기 이전에 경찰에 자기의 제자를 넘기고 동조한 선생을 보며 그 학생이 어떤 생각을 할지가 가장 마음 아픕니다. 그런 어른의 모습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eilless : 정말 선생이라는 개념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잘못을 적절히 부각 시킴으로써 광우병시위에 학생을 끌어드리는 시위주동단체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는 언론이 무섭군요.
친정부적인 언론도 무섭지만 반정부적인 언론 또한 적절히 필터링 해서 봐야겠죠 -_-;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허허...
참여한건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리 말씀하시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1. 어른들은 학생이 시위 참여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한다.
2. 시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발적인 의지가 아닌) 시위 주동 단체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이 두 가지의 근거를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경찰은 그냥 잘못된게 아니라 아주 잘못되어 있습니다. 어른손에 수갑 체우는것과 단임 이라는 작자에게 귀를 잡혀 끌려 나가서 학생주임 앞에 앉아 경찰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고등학생중 어느편이 더 위압적인 모습입니까? 몰상식도 이런 몰상식은 없는거 아닐까요?
뉴니님 덧글도 내용 자체는 생각할 여지가 있지만, 이 포스팅에 대해서는 요새 말로 '뻘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의 대상은 교사와 경찰에게 향해 있는데 외적인 문제를 끌고 들어오셨기 때문이죠. 보통 물타기라고도 하는 것 말입니다.
추천평에까지 그러셨던데 보기 좋은 태도는 아닙니다.
뉴니님께서 쓰신 덧글 중 일부입니다. "학생이 시위 참여하겠다고 해도 말려야 할 어른들이 학생을 이용해 먹는군요."
이것은 분명 학생이 시위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가하지 말라고 한 말이나 다름 없지요.
시위에 참여해서 만에하나 그 학생이 나쁜 일에 휘말린다면 누구의 책임 입니까?
폭력사범이 될 수도 있고요. 폭력행위에 휘말려 상처입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 자리에 학생을 끌어드리는 것이 잘한 일입니까?
그들은 학생입니다. 시위에 참여한 후에 책임질 일이 발생할때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그 학생입니다. 시위주동단체가 아니고요.
그런 이유에서 학생을 시위에 끌어드리는 어른이 부끄럽다 한 것입니다.
어른과 아이의 구분이 무엇인지 생각좀 해보세요.
2. 시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발적인 의지가 아닌) 시위 주동 단체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에 대한 근거를 뉴니님은 아직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잡으라는 납치범은 안 잡고 쌩사람 잡아다가 심문하고 앉았네여
그렇지만 아마 어른들이 막거나 제제해도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광우병의 문제에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된 것이, 군인과 학생의 급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현역병이 그 시위에 참여하는건 현실적으로 힘들었을것 같고, 자신의 기본권이 침해당한 학생들이 가장 분노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시위에 청소년들의 참여가 유독 많았던 것이 아닐까요? 끌어들여졌다고 한다면, 학생들이 이용 당했다는 것인데, 자신들의 생존권이 침해당하고도 이용당했다면 참 씁쓸하군요. 저라도 제가 학생의 입장이었다면, 말려도 갔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졸업한지 한참이 넘어서 실감이 나진 않지만 말이죠.
덧붙여, 아마 어른들에겐 저 학생들을 막을 권리같은건 없을겁니다. 보호할 의무라면 모르겠지만요.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시위에 나가, 자신들의 생각을 피력한 것이죠. 문제는 학생에겐 없고, 어른에겐 있는것.
투표권을 누가 어떻게 썼길래. 작금의 상황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
어른들이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건, 청소년보호법에도 나와 있는 것이지만, 지금 대통령과 협상에 관련한 사람들, 그리고 저 교사들과 경찰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가도 생각해 봐야 할듯 싶습니다. 학생들이 단지 이용만 당했다는 식의 표현은 좀 슬프네요. 뉴니님도 한때는 학생이였을테고, 학생의 입장이라고 한다면, 받아들이는게 달랐을지도 모르니까요.
학생(대학이 아닌 고등학교 이하에 재학중인)은 미선년자입니다. 그들에게도 동등한 리스크를 부과하려는 어른은 나쁜 어른 입니다. 다른말로는 책임감 없는 어른이라 해야겠죠.
아이와 어른의 구분 없는 흥겨운 시위?
반대로 물어보죠. 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것 이라는 근거를 말해보세요.
첨언하자면, 설사 제가 지레짐작으로 잘못말한거라고 해도
정신줄 지대루 잡고있는 어른이라면 학생들이 자발적의지로 시위에 참여하려는것을 말려야 옳은거 아닙니까?
하긴 학생들까지 끌어드려야 할 정도로 지지기반이 약한 단체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고3이란게 1년 365일 24시간 내내 학교에 매여있다가.. 집에는 잠깐 잠만 자러 갔다오는 사람인게 우리나라의 현실인 이상,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학생의 생활에 지장을 최대한 적게 주려면.. 학교로 찾아가는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책임자는 부모가 아닌 교사겠지요. 그래서 교사에게 연락했더니.. 학생의 귀를 잡고-_-; 교무실로 끌거온거네요.
귀를 잡고 끌고간건 잘못한거 맞는데, 그렇다고 교사가 경찰에게 우리 학교에서는 경찰이 학생을 조사하면안된다고 막아서고, 집에 연락해서 부모와 함께 경찰서행을 하게 만드는것도.. 어쩐지 교사로써의 책임을 회피하는 대응이 될것 같네요.
부재증명을 니가 하라는 럼스펠드랑 뭐가 다릅니까?
(1) 입증책임이란 새로운 사실(의혹)을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ㅡㅡ;;; 따라서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배후세력의 존재를 입증해야 하는거구요;;; 이는 재판이나 학문연구 등 뭔가 증명이 필요한 분야에서의 법칙입니다...
(2) 학생들의 시위 참석을 대단히 안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되는 기본권으로서 학생들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학생이 처한 입장(학업의 지장여부, 안전문제, 시위의 성격 등)을 고려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학생의 시위참석을 말릴 수는 있겠지만, "정신줄 지대로 잡고 있는 어른이 당연히 학생의 집회참석을 제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들이 그러지 않는 것은 어른들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걱정할 것도 없으며, 죄책감을 가질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이 무엇 때문에 거리로 나간 것인지는 구체적으론 모르겠으나,
마땅히 해야할일을 '누군가가 짊어져야 할짐', 혹은 '어른들이 져야할 짐'이라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글쓴 분의 글을 조심스례 짚어봅니다.
여기서 마땅히 해야할 일은 밥먹는 것이나 잠을 자는 것이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동급인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정책을 막고 싶은 마음에 나갔던, 선동에 이끌려 나갔던지 간에
분명한 하나의 공통된 배경은 지금의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마인드에서 였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맘에 들지 않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으니까, 스스로 나섰던 것이고
어쨌거나 맘에 들지 않는 세상이 싫으니까, 얄팍한 선동꺼리라도 붙잡아서 도피하려 했던게 아니었을까요.
본인들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ㅎㅎ;
사실 사람은 그다지 쉽게 선동되지 않습니다.
자기 삶이 그저 편하고 만족된다면, 그 누가 선동을 일으킨다한들 어디 관심이나 가지겠나요.
그다지 노력하지 않아도 쉽사리 선동되어 버리는 저 모습들이,
결국 저 아이들이 이 한국이란 나라에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지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른들은 해야할 일이 있지 않나요.
저마다 사회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원들인 어른들이 생업을 뿌리치고 거리로 나온다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일 것이고 어쩌면 그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었을 때의 혼란보다 더 큰 혼란을 불러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강권에 휩싸이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가슴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의 탓으로 돌릴 거라면 현실을 이렇게 만드는 사회를 탓하고 수정할 의지를 표출해야지,
누구 탓이니 내 탓이니 하는 것은 결국 가십거리이자 잔여 에너지의 소모라 봅니다.
[애당초 탓하는 것 자체를 안하는 것이 그런 소모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거라 보구요 ㅎㅎ;]
그러면서 비전문가에게 전문가에게도 적용하기 힘들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 같고요. 마치 시험채점하는 듯한 태도로 한 문제만 틀려도 낙제를 시키려고 한다고나 할까요?
전문가란 비전문가가 몰라도 되게 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데, 비전문가의 무지를 비웃고 적대시한다면, 그건 전문가로서의 윤리가 결여된 것이겠지요. 그 비전문가의 무지가 전문가가 밦벌어 먹을 수 있는 근거인데 말이지요.
그리고 쇠고기 수입반대 결정을 한 대다수의 국민은 정확한 정보에 의해 판단을 했을 겁니다. 정부의 조치에 의해 위험도가 올라갔다는 것은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판단가능한 것이니까요. 그 이외 잉여의 정보는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섞여들어가겠지만, 그 부분들이 교정된다고 하여 그 결정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 교정해주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겠지만 수입반대자들의 결정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사람들은 없었는 지도 의문이지요.
(1)그런데 어쩌죠. 제가 말한마디 잘못 했다는거 인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뭐 있나요?
(2)미성년자의 시위참여는 말려야 합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 라는 명분으로 그들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요?
장재천님 평화적 시위는 언제라도 불법시위가 될 수 있습니다. 군중의 의사표출방식이 한 방향으로 집중될시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입니다. 저 학생은 시위의 주동자적 위치 입니다. 단순 참여가 아닙니다. 집회신고서 제출할때 같이 갈 정도면 충분히 주도자적 위치 입니다. 그러니 경찰이 조사할 필요성을 느낀 거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 방식이 참으로 욕먹을 방식 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조용했을터인데... 소란을 떨어서 죄송합니다..;;;
미성년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경험은 소중한 것입니다.
에초부터 줏데있는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런더 만나보지도 못하고 줏대있는 학생이라고 단정하는 우를 범하는건 아닐까요?
기사 몇줄 읽고 줏대가 있냐 없야 따지는게 우수워서 그랬습니다 ^^
그리고... 평화적 시위가 폭력 시위로 돌변할 수도 있겠죠. 허나 시위의 성격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전문 시위'꾼'들의 시위가 아닌, 자신의 이익과 크게 관련이 없는 대운하 반대 시위나 현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같은 경우, 폭력 시위로 돌변하는 경우는 못 본것 같은데요.
덧) 일단은 일몰 이후의 촛불집회 자체가 '위법'이니 처벌은 받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대응 방식이라는 것이 참 상식을 벗어나네요. -_-;
평 화시위? 좋죠. 하지만 운하반대시위 미국소수입반대시위가 지금까지 평화적으로 열렸다고 앞으로도 평화시위가 될꺼라 단정하시 것은 조금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는 원천봉쇄 하라고 한적 없는데요? 제가 원천봉쇄해야 한다고 했나요? 이 점은 장재천님이 무언가 착각을 하신거 같습니다만? 에초에 원천봉쇄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손놓고 가만 있을가요? 학생들이 거리로 나가는 그들을 누군가 제지해야 하는데 아무도 제지를 안합니다. 그리고 제지하려는 교사들에게 욕을 합니다. 물론 방법은 잘못되었죠. 그것도 아주 잘못되었죠.
하지만 저는 반대하겠습니다. 최소한 제 주위에 알고있는 학생이 시위 나간다면 말리겠습니다.
아.. 일몰 이후 시위가 아닌 야외노천문화모임할때 개인적으로 촛불을 밝히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촛불시위의 거진 대부분이 야외노천문화모임으로 열린 것입니다.
참 법이 거시기하죠.... ^^
아직 뉴니님은 "왜 학생은 시위에 참여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근거를 대시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니님의 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성년자에게 동등한 리스크를 부과하려는(시위에 참가시키려는) 어른은 나쁜(책임감 없는) 어른이다.
그런데 시위참여가 어른으로부터 미성년자에게 타율적으로 행해졌다는 명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렇게 확신할 근거가 없습니다.
즉, 미성년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그런 리스크를 졌을 때, 그 책임을 자기 자신이 진다면, 어른이 그것을 어째서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뉴니님은 제시하지 않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님의 논지는 다음과 비슷합니다.
"미성년자에게 새벽 4시부터 조깅 20km을 시키는 어른은 나쁜 어른이다."
이러한 논지는 어른이 미성년자에게 새벽 4시부터 조깅을 하라고 타율적으로 꾀었을 때 유효한 논지입니다.
미성년자 스스로 새벽 4시에 일어나 조깅을 20km 한다면 님의 논지는 이곳에서 무효합니다.
<< 이거 좀 짱인듯. 5.18때도 학생들은 많이 참가했는데, 그 때 민주화를 부르짖던 학생들도 사실 다 그릇된 짓을 했던 것?
시위참여와 새벽4시 죠깅을 같은 선상에 놓는 비교인가요? 도저히 짙푸른님의 논리에 대응 못하겠습니다. 항복!
아..제가 말하는 학생의 시위참여 반대이유는 미성년자보호 입니다.
미성년자가 행하려는 일이 옳은 일이라 해도 리스크가 있다면 제지해야 하는 것이 어른의 기본 적인 도리 입니다.
위에도 한 번 언급한 것입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학생은 대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입니다.
최소한 미성년자의 시위참여는 더이상 어른들만의 힘으로는 어찌할 방법이 없을때, 그 이후여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광우병쇠고기 사태가 어른들만으론 해결 못할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죠.
더이상 뎃글 안달겠습니다. 항복 했는데 뭔 뎃글을 또 달겠습니까
저 또한 위 기사에 나온 경찰과 교사들의 행동에 찬성하는것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 잘못된 대응을 한 것입니다.
학생을 위한 더 좋은 접근법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미성년자의 시위참여는 못하도록 보호해야 한다것이 제 생각인데
자신의 의지라면 참여시키고 리스크 발생하면 학생부담시키자는 논리에 항복 하겠습니다.
삼촌 지송요 -_-;;;
퍼오신 이 블로그 주인장 야삼촌께 민폐임미돠아. 싸우고 싶으시면 뉴니 횽한테 가서 싸우셈. (어이, 싸우라니 그건 뭐냐!)
P.S. 비로그인인 것은 이글루 사용자가 아니라서임미돠.
제가 생각해 보기엔, 같이 적극적으로 어른들이 동참해서, 그런 위험으로 부터 지켜주면 되지 않을까요?
같이 참석한다면 혹시 있을지도 모를(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선동단체로 부터의 영향도 배제할 수 도 있고 말입니다.
청소년을 보호 한다고 하지말라고 하는것 보다, 같이 참석해서 지켜주는 것이 진정 보호 하는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님의 논리라면 고딩따위가 시위에 참가하면 안 되니까 저런일도 일어나면 안되겠네요. 가만히 기다려도 성인들이 알아서 시위를 하니까요. 그쳐. 근데 고등학생들이 우린 고딩이니까 방관하고 있을께요 어른들 알아서 잘 부탁 독재든 일본이든 ㄳㄳ 라는 태도로 일관했다면(혹은 어른들이 그들을 말렸다면) 과연 우리는 먼저 시위를 주도하고 또 그로인해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을까여? 사회보다 직급이 변하길 바라는 것이 성인인데? 감정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것이 성인인데? 열정보다 논리가 우선인 것이 성인인데? 그런 성인이 자기의 희생을 감수하고 사회를 위해 참 잘도 헌신했겠네여. 아 예외는 물론 있는법이구여. 그럼 시위 자체가 잘도 일어났겠네여. 그리고 고딩들이 그 시위에 편승해 잘도 참여했겠네여. 박정희가 학생시위를 두려워 해 학생의 정치 간섭활동이 없도록 학생들을 학원에 짱박아두는 입시제도를 만들었다는 얘기까지 도는 건 아시나여. 몇번이고 역사를 바꾼 학생들의 시위 참여를 '미성년자 보호' 라는 명분으로 막아야 한다?
그 때의 학생들도 지금의 학생들도 다 '자기를 지키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거거든여.
과연 어떤게 진정한 보호져?
어른들의 힘만으로 어찌할 방법이 없을 때는 어떤 기준인가요? 쇠고기가 이미 수입됬을때? 헐 어른들이 나서서 했는데도 수입됬어 우리도 나서자 하고 나가나요? 지금 학생들까지 다 참여했는데도 정부는 끝까지 태도변화가 없는건 안보이나여? 글고 설마 짙푸른님이 왜 새벽 4시 조깅을 비교한건지 모르는 건 아니겠죠. 중요한건 어디에 비유했냐기보단 그 조깅을 하는 청소년의 의지인걸 설마 모르시는건 아니겠져..
덧 블로그 주인장님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뉴니님께서도 거론하시는 학생의 사정은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이 사건에서 메인을 차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부수적인 사건일 뿐이죠.
즉, '학생에게까지 전근대적 대처를 한' 경찰을 비판하는 기사인데, 거기에서 왜 학생의 사정을 부각되야 하는건가요.
아주 당연하게도 기사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써야 하는겁니다. 경찰의 과잉 대응 문제를 거론하는데 도대체 왜 시민단체의 저열함을 논해야 하는건가요?
애초에 항복이니 뭐니 하시기 전에, 삼천포로 빠지셨던 님 스스로를 비판하셔야 할겁니다.
미성년자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인 건 맞지만 목에 개목걸이를 걸어두고 일일이 제제할 수는 없지요.
하나의 인격체인걸요.